일본에서 주택가를 돌며 자신이 입었던 여성용 속옷 등을 몰래 던져온 4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아사히신문은 경찰이 오사카부 이바라키시에 사는 회사원 오스다니 카즈오(48) 용의자를 폐기물처리법 위반(불법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3일 보도했다. 오스다니 용의자는 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자신의 집 부근 주택에 여아용 속옷이나 성인용 스타킹 7매를 몰래 던져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자택에서 여성용 속옷류 200여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몸에 입었던 속옷을 본 거주자가 싫어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흥분됐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오스다니 용의자는 여아용 속옷과 스타킹 등을 입고 회사에 출근했다 귀가한 뒤, 이를 벗어서 심야에 승용차로 담이 없는 주택을 돌며 현관 등에 던져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