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6시에 맞춰서 노량진으로 가던도중
'역을 못 찾아서 헤매다가 이제 역을 찾아서 20분정도 늦을거 같습니다'
라는 문자도착
그래서 노량진에 도착해서 폰으로 장기두면서 담배나 뻑뻑 피워대고 있다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육교 밑에서 기다릴께요'
....잠시 후
'나야말로 육교 밑인데 님은 어디시냐능 나 그냥 가겠다능'
어찌됐든 만났습니다.
이전부터 귤머리님께서 강조해오시던
이 모습을 기대했으나
저의 기대를 배신하시고 핸섬한(귤머리님 자칭으로는 귀여운....) 형님께서 나오셨더군요
어찌됐든 가볍게 인사를 한 후
귤머리님의 추억의 노량진을 돌아다녔습니다.
귤머리님께서 계획하신 단무지능욕은...가게가 망해서...실패
그 후 귤머리님께서는
'어라 저기는 xxx가 있었는데...저기는 xxx였는데'
3년이면 노량진이 변하는 겁니다!
'그냥 토스트 하나 드시고 가세요'
라는 애정가득한 말도 해주시다가(...)
결국 돈까스를 먹게됐습니다.
메뉴는 오로지 돈까스뿐!! 돈까스 만드는거 빼고 다 셀프!!
그리고 MSN에서 언제나 더치페이를 외치던 귤머리님께서
'제가 낼께요'
유주얼 서스펙트급의 반전!!!
그래서인지 맛있었습니다.
테러!
그 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기로하고 돌아다녔지만
'어라 여기있던 아이스크림점 망했네'
'어라 여기 베스킨라빈스 31있었는데'
...3년이면 노량진도 변한다지만...너무 변한듯 하더군요
결국 카페라때로 타협을 보고 그건 제가 냈습니다
그리고 귤머리님께서 화정역으로 가신다고해서...
노량진에서 종로3가로 가셔서 환승하셔야 되는데
제가 억지로 신림동-합정-불광...코스로 꼬셨습니다...후후후
덕분에 좀 더 늦게 들어가셨을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아니 사실은 순간 환승역 수를 착각해서 제가 가는 쪽으로 가는게 더 빠를거라고 생각해버린거죠
하지만 지금 와서 검색해보니 당연하다는 듯이 노량진 - 종로3가 - 화정역...코스가 최단거리
생각해보면 환승 한번 VS 환승 세번...의 대결이니...당연한거겠죠
어찌됐든 이렇게 귤머리님과의 첫번째 오프가 끝났습니다
저녁 얻어먹고 노량진 구경도해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귤머리님 캐릭터 만드는 능력이 장난 아니란걸 새삼 느끼게됐군요
실제로 만난 자리에서도 캐릭터를 만드실려고 하다니...
제가 귤성운에 갈 일은 없을 듯 하니...다음에 서울 오시면 또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