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불교도 법회 "퇴진하라" 구호 삭제 KBS9시뉴스 캡쳐화면(출처 : 프레시안) : 불교도들이 든 팻말에 '퇴진하라'는 문구를 지워버렸다
이병순 한국방송(KBS) 신임 사장이 취임한 이후 KBS 보도와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제작 자율성이 침해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나타나고 있다. 이병순 사장이 취임사에서 공언한 '사전 게이트키핑 강화', '제작진과 출연진의 자율적 내부 규제 강화', '일부 프로그램의 존폐 검토' 등이 벌써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
3일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 행동'이 서울 여의도 KBS 본관 2층 민주광장에서 연 전국 총회에서는 이러한 사례들이 다수 보고됐다. 대부분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자진 삭제'하거나 '수위를 낮춘' 예이다.기사에서 나온 사례들
1.KBS 뉴스9에서 8월 31일 전국 1만 여 곳 사찰-암자에서 열린 법회소식을 전하면서 불교도들이 들고있던 팻말의 내용을 지워버렸다.
지운 내용 :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하라 -> 퇴진하라 삭제
2.30일 불교도 집회 축소보도
3.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YTN 보유주식 전량 매각 발언을 여야공방으로 단순하게 다뤄버림
4.기사기획 쌈에서 9월 16일에 방송할 예정인 부동산 문제에 대한 예고편을 방송도 하기전에 윗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네거티브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딴지를 걸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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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압박은 이병순 사장 및 KBS 이사회 등 '윗선'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해석. 김현석 KBS 사원 행동 대변인은 "어제 '방송의 날' 축하연에서 일부 이사가 '첫날 취임식 보도부터 잘 막아야 한다고 이 사장에게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보도가 잘 막혔다', '처음부터 밀리면 안된다'고 충고했다고 자랑한 내용이 나왔다"며 "현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진짜 MBC밖에 안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