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남포 시내의 경우 청년동맹 규찰대와 여맹 규찰대 등이 거리에서 치마를 입지 않은 여성들을 단속하자 여성들은 "150일 전투 기간에 생산성을 높이자면 일하기 편한 옷을 입는 게 좋은 거 아닌가. 우리 여자들이 제일 불편해하고 입기 싫어하는 치마를 왜 그렇게 입으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여성들은 바지 위에 치마를 입고 허리춤에 올렸다가 단속이 되면 치마를 내려 단속을 피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단속반들은 치마를 입은 여성 가운데 알룩달룩한 꽃무늬 치마는 사상이 썩은 여자들이 입는 옷으로 간주해 단속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 좋은벗들'은 지난 1986년 2월 어느 금요노동이 있는 날 작업복 바지를 입은 여성들이 눈에 많이 띄자 이를 본 최고지도자가 "금요노동을 한다고 해도 바지는 가방에 넣고 외출할 때는 깨끗한 치마를 입고 다녀야 한다"고 말한 뒤부터 바지 단속이 시작됐다고 전했다.